가슴확대성형, ‘가슴보형물’ 선택 시 주의할 점
가슴확대성형, ‘가슴보형물’ 선택 시 주의할 점 가슴 보형물, 크기와 함께 지름ㆍ돌출 정도 등 꼼꼼히 따져봐야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가슴 성형수술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가슴 성형을 계획한다면 보형물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형물은 흔히 cc로 얘기하는 크기(부피)만 따지기 보다는 지름, 돌출정도 등 다른 치수들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주요 체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원하는 가슴 크기와 모양이 무엇인지, 흉곽 폭과 가슴의 모양이 어떤지, 새가슴이나 오목가슴은 아닌지, 가슴조직과 지방층의 두께가 어떤지, 조직이 잘 늘어나는 편인지, 고깔모양의 수축가슴은 아닌지, 처짐이나 비대칭이 얼마나 있는지 등에 따라 최적의 보형물 규격이 달라진다. 병원에서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가슴확대수술 시 적절한 보형물 사이즈를 정하게 되는데, 거울을 보면서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보형물인 ‘사이저(sizer)’를 이용한다. 사이저를 전용 브라에 넣어 보면서 원하는 볼륨을 확인할 수 있고, 보통 작은 것부터 큰 것으로 바꿔가면서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를 찾아내 보형물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D 스캔장비를 이용하여 3D 이미지를 촬영하고 보형물 치수에 따른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보형물의 치수를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흉곽폭’으로 흉곽 중앙부에는 양쪽 보형물 공간이 같이 합쳐지는 합유증을 예방할 수 있게 2~3cm 정도의 안전거리를 둬야하고, 피부감각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앞선을 넘어서 공간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겨드랑이 앞족 외측 한계선을 설정해야 하며, 이 내측선과 외측선 사이의 폭을 흉곽폭이라고 부른다. 흉곽폭에서 조직 두께 만큼을 뺀 숫자가 적정 보형물의 지름으로 살이 두꺼운 경우 2-3cm, 살이 얇은 경우 1~1.5cm 정도를 권장한다. 이를 통해 계산된 지름과 본래 가슴 모양에 따라 납작하거나 봉긋한 모양, 높고 낮은 보형물을 결정할 수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은 “가슴확대수술을 할 때 개개인의 희망과 조건에 맞추어서 보형물의 모양과 치수를 결정해야 하고, 보형물에는 크기 외에도 다른 치수개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며 “보형물의 특성, 수술을 받는 환자의 신체조건 그리고 특이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수술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김은지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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